무위자연/植物世上

어저귀

가루라 2013. 9. 16. 17:45

어저귀를 처음 봅니다.

충북 제천시 봉양읍 논골 이해극회장님 농장 밭두럭의 비닐을 걷어내는 봉사 중에 담았습니다.

사진으로만 보았던 처음 만난 풀이라 제대로 담고 싶었지만

가랑비가 내리는 흐린 날에 다들 작업중에 눈치를 보며 담은 사진이라

맘에 들지 않게 흔들렸네요.

 

원래 인도가 원산지인 귀화식물로

한 때 섬유식물로 많이 재배하였던 것이

이제는 야생화되어 전국에 퍼져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마처럼 줄기에서 윤기나는 섬유를 채취하여

로프와 마대를 만들고 찌꺼기로는 종이를 만드는 원료로 쓴답니다.

 

이파리는 모시잎을 닮았고 앞뒤로 부드러운 털로 덮여 있습니다.

다섯장의 노란 꽃잎이 돋보이는 꽃이 활짝 피었더라면 더 보기 좋았을텐데

비로 인해 수줍은듯 닫혀있는 꽃과 특이한 모양의 씨방으로 아쉬움을 달랩니다.

 

<어저귀(China jute)>

쌍떡잎식물 아욱목 아욱과의 한해살이풀

학   명 : Abutilon theophrasti Medicus

원산지 : 인도

분포지 : 전국 각지, 중국, 지중해 연안

서식지 : 들, 길가나 구릉지

이   명 : 경마, 청마, 백마, 야지마, 당마, 경마자, 동규자

꽃   말 : 억측

효   용 : 공업용(줄기, 껍질), 약용(열매,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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