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돌콩

가루라 2013. 9. 23. 00:23

제천 봉양읍 명도리의 시인과농부에서 감자옹심이를 시켜놓고 기다리다

얼기설기 심어진 담장수를 타고오른 돌콩을 발견했습니다.

꽃의 크기가 워낙 작아서 관심을 갖고 보지 않으면 얼른 눈에 띠지 않습니다.

예전 할머니들은 작고 볼품없지만 야무진 사람을 일컬어

돌콩같은 놈이라 부르시곤 하셨습니다.

돌콩은 우리가 먹는 대두의 원조라고 알려져 있는데

나아가 콩의 원산지가 한국이라고 주장하시는 분도 있답니다.

그도 그럴것이 미국이 20세기초부터 우리나라의 야생콩 수천점을 가져가서

이를 개량하여 오늘날 세계 1위의 콩 생산, 수출국이 되었다네요.

 

시대적 상황으로 인하여 당시에는 어쩔 수 없었다 하여도

이제라도 우리땅에 자라는 다양한 토종식물들을

보존하고 보호하여야 할 것입니다.

 

<돌콩>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

학   명 : Glycine soja Siebold & Zucc.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전국 각지, 중국, 일본, 아무르지방

서식지 : 들이나 공터 양지바른 곳

효   용 : 잎과 줄기를 생약명 야두등, 야황두, 야모두라 하여 약재로 쓴다.

            잎과 줄기는 신체 허약, 비장이 허한 경우, 식은 땀이나 자한(自汗)에 치료제로 쓴다.

            종자를 약재로 쓸 경우 이를 야료두라 하며 눈을 밝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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