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큰엉겅퀴

가루라 2013. 9. 22. 01:36

청옥산 육백마지기 빗속에서 처음 만난 큰엉겅퀴

흠뻑 젖은 비로 더욱 더 아름다운 색깔을 뽐냅니다.

키가 1~2미터로 크게 자라는 식물로 햇빛이 잘드는 양지바른 곳에 자란답니다.

일반적인 엉겅퀴 꽃이 하늘을 향해 피는 것과 달리

큰엉겅퀴의 꽃은 아래를 향해 대롱대롱 매달려 핍니다.

배추밭과 도로 경계사이에 매달린 꽃을 달고 우뚝 서 있는 모습이

마치 편종같은 인상입니다.

 

빗줄기 속에 우산을 들고 삼각대도 없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담은 사진입니다.

F2.8 105 mm 매크로도 집에 두고

출발할 때의 맑은 날씨만 생각하고 어둡지만 시그마 18~250만 챙겨 나온 걸 후회했습니다.

이제 발길을 텃으니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큰엉겅퀴>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Cirsium pendulum Fisch. & ex DC.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경기도 강원도 이북, 중국 동북부, 일본, 사할린, 시베리아 등지

서식지 : 숲 가장자리와 강가의 슾지 양지바른 곳

효   용 : 어린 순은 나물로 먹는다. 한방에서는 전초를 대계라는 약재로 쓰며

           각혈, 고피, 자궁출혈, 혈뇨, 종기와 급성간염으로 인한 황달에 효과가 있다.

           민간에서는 뿌리를 신경통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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