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자주받침꽃

가루라 2015. 6. 11. 00:23

웹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이름을 알게 되어 다시 올립니다.

오월 말에 무슨 나무 꽃일까요? 하고 포스팅한 글에 댓글을 기다렸지만

리플이 없어서 여기저기 찾아다녔었습니다.

마침내 알아낸 이름 자주받침꽃이랍니다.

북아메리카 원산의 낙엽관목을 1957년 도입한 외래종 수종인데요

꽃잎과 꽃받침이 구별이 안된다고 해서 자주받침꽃이라고 합니다.

 

<자주받침꽃>

쌍떡잎식물 목련목 받침꽃과의 낙엽관목

학   명 : Calycanthus fertilis Walter(Syn. Calycanthus floridus L. var. glaucus (Willd.) Torr. & A. Gray)

원산지 : 북아메리카 펜실바니아, 오하이오, 미시시피, 북부 플로리다 지역

효   용 : 관상용. 잎, 뿌리, 수피, 줄기, 종자를 약용한다.

           수피에 향이 있어서 계피의 대용으로 쓰기도 하고 향수의 원료로 쓰기도 한다.

           뿌리껍질, 종자를 다린 물을 근육경련 완화에 복용하기도 한다.

영   명 : Sweetshrub, Carolina Allspice

자주받침꽃은 2종에서 해석학상 4종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교배종이 많지 않은 순종나무라고 봐야겠죠.

학명 Calycanthus는

꽃받침을 뜻하는 그리스어 Calyx와 꽃 anthos의 합성어라고 합니다.

국가생물종정보시스템에 자주꽃받침꽃으로 수록된 만큼

표준명이 있음에도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무가 아닌가 봅니다.

대부분의 사진들은 수목원에서 담은 것들이어서 말입니다.

서대문구 안산자락길 산책 중에

이 꽃을 보고는 그 특이한 구조에 충격을 먹었습니다.

꽃잎과 꽃받침이 구별이 안되고

완전히 벌어진 것이 아니어서 꽃술은 자세히 볼 수가 없었습니다.

꽃에서 향기가 난다고 하는데 제대로 맡지도 못했구요.

내년 5월에 다시 찾아가서 속을 제대로 드려다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무위자연 > 植物世上'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큰뱀무  (0) 2015.06.15
백당나무  (0) 2015.06.12
산딸나무  (0) 2015.06.10
큰고랭이  (0) 2015.06.01
무슨 나무 꽃일까요?  (0) 2015.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