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올리는 <접시꽃>입니다.
예전 흔하게 보던 접시꽃과는 약간 다른 종인가 봅니다.
하얀 꽃은 잎에 거치가 뚜렸하고
분홍색도 거치가 있는 종과 그렇지 않은 종입니다.
예전에 흔히 보던 접시꽃은
거치도 없고 거의 부용화라 할 만큼 꽃도 커었습니다.
색상도 빨강색과 하얀색이었죠.
이 접시꽃을 보고 시인은
"처음엔 접시꽃 같은 당신을 생각하며
무너지는 담벼락을 껴안듯
주체할 수 없는 신열로 떨려왔습니다."라고 노래했습니다.
요즈음이야 원예종 화초의 종류가 하도 많아서 다르지만
예전에 집집마다 접시꽃 한두 포기 키우지 않은 집이 없었습니다.
어느 집 담장밑에 핀 접시꽃을 보며
볕 좋은 장꼬방 옆에 심어져 있던 옛날 시골집을 해 봅니다.
<접시꽃>
쌍떡잎식물 아욱목 아욱과의 두해살이풀
학 명 : Althaea rosea (L.) Cav.
원산지 : 중국, 시리아
분포지 : 중국, 시리아 등 온대지역
서식지 : 길가 빈터 양지바른 곳
크 기 : 높이 2.5m
꽃 말 : 열열한 연애
이 명 : 촉규화, 덕두화, 접중화, 촉규, 촉게화, 단오금
효 능 : 관상용. 꽃에 점액이 있어서 한방에서 점활제로 사용, 잎, 줄기, 뿌리 등 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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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겹접시꽃 |
흰접시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