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나라농원에서 마난 램스이어(Lamb's-ear)
이름에 걸맞게 은회색 솜털이 두툼한 잎 앞뒤로 빼곡하게 자라서
마치 어린 양의 귀처럼 보입니다.
우리나라 산야에 봄에 흔히 볼 수 있는 떡쑥의 솜털보다도
훨씬 길고 밀생한 섬모가
마치 부드러운 털코트처럼 보입니다.
<램스이어>
쌍떡잎식물 꿀풀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 허브식물
학 명 : Stachys byzantina K. Koch
원산지 : 터키, 아르메니아, 이란
분포지 : 터키 중동부, 이란 북부, 코카사스지방 등 온대지방
서식지 : 배수가 잘되는 양지, 반그늘
영 명 : Lamb's-ear, Silver Carpet
효 용 : 관상용식물, 식용허브식물, 약용식물
하얀 솜털 사이로 삐죽 고개를 내민 관상형 작은 꽃
연한 자주색이 더욱 더 귀엽게 보입니다.
고교시절 설악산으로 수학여행을 갔다온 친구가 선물 했던 에델바이스 액자
그 속에 담겨진 에델바이스도 이렇게 은회색 솜털에 덮혀 있었습니다.
그 은회색의 에델바이스, 떡쑥 보다도 더 두툼한 잎
더 밀생한 솜털로 인해서
어린 양의 귀를 만지듯한 촉감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어린 양을 기르듯 화분에 심어서 길러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