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아난 새잎의 거치로 보아 떡갈나무로 보입니다.
어린 잎으로 떡을 싸 먹는다 하여 떡갈나무라 부른다네요.
참나무과의 수목 중 잎이 가장 크므로
잎이 다 자랐을 때는 구별하기가 쉬운데
새 잎이 나올 때는 신갈나무와 다소 헛갈릴 수도 있겠습니다.
<떡갈나무>
쌍떡잎식물 참나무목 참나무과의 낙엽활엽교목
학 명 : Quercus dentata Thunb.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중국, 몽골, 극동러시아, 일본, 대만
서식지 : 표고 800m 이하의 산지
이 명 : 가랑잎나무
영 명 : Daimyo oak
효 용 : 조림수종이며 목재용, 펄프 채취용으로 쓴다. 수피는 땔감, 탈취제, 염색제, 목선의 방수충진재로 이용하고
가죽 무드질용 탄닌을 추출하는데도 쓴다.
껍질과 잎, 종자를 각각 곡피, 곡엽, 곡실인이라 하여 악창, 나력, 이질, 토혈, 혈변, 임병 등에 약용한다.
암수한그루, 암수한꽃으로
사진에서 보듯 맨 윗부분에 털실처럼 몇가닥이 솟아난 것이 암술이고
잎겨드랑이에서 밑으로 처져 달린 것이 수꽃입니다.
털가방 속에 들어 앉은 모양의 종자도
그렇지 않은 신갈나무와 구별할 있는 포인트입니다.
꽃이라 부르기에는 볼품이 없지만
솜털이 보송보송한 새잎 사이로 솟아난 암술과
꽃송이를 늘어뜨린 수꽃 전체가 부케처럼 보여서 담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