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한 플라타너스가 외롭게 보이지 않는 것은

가지에 셋방을 튼 까치집 덕분일까요?

시계 확보를 위해 줄기를 전정한 것이

셋집을 잡아 줄 수 있는 잔가지를 더 많이 자라게 만들어

한 나무에 두집, 세집 공동주택을 만들었습니다.

가시가 있는 아카시나무에 둥지를 트는 것은

기초가 튼튼한 대지에 집을 짓는 것이나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래서 아카시나무에 짓는 까치집은

2층, 3층으로 짓기도 합니다.

까치집을 보며

집타령을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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