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히 감싸던 이파리 다 떨어뜨리고
시리도록 벌거벗은 온 몸
매서운 찬바람에 온전히 내맡긴 숲
새싹 돋는 봄은
봄대로
무성한 이파리로 몸 무거운 여름은
또 여름대로
형형색색 온 몸을 물들인
가을은 또 그렇게
말없이 몸집을 키워온 숲
그 숲이 있어
사람들은 일년내내
계절의 변화에 상관없이
숲을 찾는 것일까?
친구들과 찾은 안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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