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진/풍경사진

인왕산에서 담은 석양

가루라 2020. 2. 27. 00:21

코로나 19의 공포로부터 짓눌린 심신

아무것도 하기 싫은 무기력증에 빠지면 안될 것 같아

비 그친 뒤 맑은 하늘을 보인 화요일 인왕산에 올랐습니다.

사람과 부대낄 일이 거의 없는 홀로 산행

그나마 잠시 전염병의 위협을 잊는 시간입니다.

<판화 같은 석양>

 

계양산 위로 떨어지는 해

 

그래도 김포공항을 떠나는 비행기는

아직은 서울이 살아 있음을 의미하는 것일까?

 

구름 사이로 내리는 햇빛을 받은 도심

 

남산타워가 깨끗하게 보일만큼 맑은 공기

 

일몰 후 남은 단조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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