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진/꽃사진

시클라멘

가루라 2020. 11. 24. 00:11

#시클라멘

<시클라멘>

쌍떡잎식물 앵초목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의 한속

학   명 : Cyclamen persicum Mill.

원산지 : 그리스, 지중해연안

분포지 : 그리스, 시리아, 유럽 중남부, 이란, 소말리아 등

꽃   말 : 수줍은 사랑

영   명 : Sowbread

효   용 : 관상용 귀화식물

4년만에 다시 산 시클라멘.

원예종화초는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11월부터 꽃을 피우는 이 꽃만큼은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

마당의 꽃들이 다 사라지는 시점에

거실을 환하게 밝혀주는 꽃

코로나로 인해 집콕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우중충해진 분위기 전환에 도움이 되는

화사한 시클라멘이다.

딸네집에 다녀 오던 길에

화원에 들리자던 집사람 얘기에

꽃철도 아닌 데 무슨 꽃집이냐 했었다.

입구에 진열된 다양한 색상의 시클라멘

제일 먼저 눈길이 갔다.

빨강과 흰색 그리고 둘을 배합한듯한

분홍 이중색을 각각 하나씩 샀다.

집사람은 다 계획이 있었나 보다.

시클라멘은 유럽과 지중해 연안

그리고 이란, 소말리아 등지가 원산지인

수입 원예종 화초다.

전 세계에 23종이 서식한다.

속명 Cyclamen은 둥근덩이줄기라는

중세 라틴어와 그리스어에서 유래했다.

덩이줄기를 돼지가 먹는다고

영어로는 Sowbread로 부른다. 

꽃 핀 것을 화원에서 사면

거의 일년내내 꽃을 볼 수 있다.

게다가 꽃도 오래 가고

빨강, 주홍, 핑크, 흰색과 이중색 등

다양한 색깔의 꽃들이

저마다 발색도 뚜렷하다.

꽃의 크기도 미니, 중간, 대품으로 다양하다.

코로나가 3차 대유행 조짐을 보여서

오늘 자정부터 다시 2단계로 격상되었다.

전염병의 창궐 기간이 길어질수록

금전적 손실은 물론이고

사람들의 정신적 피로도도 증가할 수 밖에 없다.

불가피하게 집에 체류해야 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시기

추워진 날씨에 벽난로라도 있으면

장작을 넣고 불멍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지만

색깔이 밝고 화사한 시클라멘을

키워 보는 것도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물만 잘 맞춰주면

겨울철 베란다에서 키우기 쉬운 꽃이다.

'좋은사진 > 꽃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며느리밥풀  (0) 2020.11.26
무릇  (0) 2020.11.25
산박하  (0) 2020.11.21
이고들빼기  (0) 2020.11.19
팥배나무 열매와 단풍  (0) 2020.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