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진/동물사진

청설모

가루라 2020. 12. 28. 00:45

#청설모

<청설모>

척삭동물 쥐목 다람쥐과의 포유류

학   명 : Sciurus vulgariscoreae L.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중국, 시베리아, 일본, 유럽 등

서식지 : 큰 나무줄기 또는 나뭇가지 사이

이   명 : 청서(靑鼠)

영   명 : Korean squirrel

효   용 : 붓을 만드는데 요긴하게 쓴다.

한 때 개체수가 너무 많아져서 문제였던 청설모.

같은 먹이를 좋아하는 다람쥐와의 먹이경쟁으로

다람쥐가 멸종될 수도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었다. 

심지어 덩치 큰 청설모가

다람쥐를 잡아먹고

사람을 공격하기도 한다는 낭설이 돌기도 한 것은

천적인 여우나 담비가 사라져서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나

농가에도 피해를 주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다람쥐보다 월등히 큰 체격에

한동안 외래종 유해동물로 오해받기도 했었지만

청설모는 예로부터 이 땅에 자생하는 포유동물 중 하나이다.

옛 사람들은 청설모의 털로 붓을 만들거나

겨울철 방한모를 만들었을만큼 요긴한 동물이었다.

자연의 자정활동 덕분이었는지

무슨 이유였는지 모르지만

한동안 개체수가 많이 줄어

잘 보이지 않던 청설모가 다시 보이기 시작한다.

땅위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다람쥐와 달리

청설모는 주로 먹이활동을 나무 위에서 하고

겨울잠을 자지 않기 때문에

지상 여기저기에 먹이를 저장한다.

상수리나무, 잣나무, 가문비나무, 소나무 등의 열매와

나뭇잎, 새순, 나무껍질 등을 좋아한다.

같은 다람쥐과의 동물이지만

먹이활동 영역이 달라서

다람쥐와는 내외하고 산다니

작고 귀여운 다람쥐때문에

청설모를 미워할 필요는 없겠다.

봄에 등나무 덩굴 새순을 먹는 청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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