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달개비, #양달개비
어린 시절 아버님의 화단에서 친숙해졌던 #자주달개비
북아메리카가 고향이지만
17세기에 유럽에 소개되면서
지금은 전 세계에서 관상용으로 재배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언제 들여왔는지 모르지만
고향 동네의 다른 집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을 정도로
널리 보급되어 있었다.
우리 집 마당의 한 식구가 된 것도 20년이 넘었지만
꽃이 필 때 보면 질리지 않는 꽃이다.
흐린 날에 담은 사진이라
제 색깔이 드러나지 않았지만
이름처럼 예쁜 자주색만 있는 것이 아니라
흰색, 분홍색 등 지구 상에는 75종의 사촌들이 있다.
쇄기빗살 같은 수술과
장미꽃 같은 노란 꽃밥을 머리에 인
6개의 암술이 꽃잎과 절묘하게 어울린다.
알락허리꽃등에도 자주달개비의 꽃이 아름다움을 아는지
수시로 찾아와 수술에 혀를 닦는 예를 올리고
경건하게 꽃밥을 먹는다.
<자주달개비>
외떡잎식물 분질배유목 닭의장풀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Tradescantia reflexa Rafin.
원산지 : 북아메리카
분포지 : 캐나다 남부에서 아르헨티나 북부 사이, 서인도제도
서식지 : 숲이나 들판
꽃 말 : 사랑할 수 없습니다.
이 명 : 양달개비, 자주닭개비, 자로초
영 명 : wondering jew, spiderwort
효 용 : 관상용. 방사용 오염도 측정 지표식물로 쓴다.
세포분열 관찰용 실험재료로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