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팔랑나비
올봄 처음 만났던 #왕자팔랑나비
연 2회 5월과 7월에 나타나는 팔랑나비과의 나비다.
나는 모습이 팔랑팔랑 난다고 그렇게 부르는데
국생종에 등록된 팔랑나비과의 나비가
33종이나 될 정도로 가지 수가 많아서
일반인은 동정하기도 쉽지 않다.
탕춘대 능선에서 6월에 사진을 담았지만
이 녀석 이름을 알아내느라 늦었다.
'왕자'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로
씩씩하고 우아하게 생겼다.
왕자팔랑나비는 날개 모양으로 암수 구별은 쉽지 않다.
배 끝의 모양으로 구별해야 한다는데
잡을 수 없으니 암수 구별은 패스
잡목림 주변의 초지나 민가 주변에 서식한다.
수컷은 점유지에 대한 영역다툼이 강하여
다른 나비들을 심하게 뒤쫓는 일이 많다니
이 녀석은 수컷인지도 모르겠다.
정신없이 다른 나비들을 쫓아내느라
앉아 있을 새가 없어서 담기가 무척 힘들다.
<왕자팔랑나비>
절지동물 나비목 팔랑나비과의 나비
학 명 : Daimio tethys (Menetries, 1857)
분포지 : 한국, 중국, 일본, 대만, 아무르, 미얀마
서식지 : 숲
출현기 : 5, 6, 7,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