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昆蟲世上

좀사마귀

가루라 2021. 11. 8. 01:32

#좀사마귀

2019년 마당에서 처음 목격된  후

2년 만에 다시 나타난 #좀사마귀

몸길이 48~65mm로

사마귀 무리 중 비교적 작은 체구지만

회갈색 또는 암갈색의 몸빛깔로 인해

더욱더 위압적으로 보이는 사마귀다.

카메라 셧터 소리에

신경질적으로 고개를 돌려 노려보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사마귀는

14종이나 된다.

일일이 다 구별해서 동정하기는 쉽지 않다.

그중 좀사마귀가 사는 곳은

대대 옛날에 화전이었던 곳이어서

보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그럼에도 우리 집 마당에서 볼 수 있다니

참 다행이라고 할까?

좀사마귀는 색깔도 독특하거니와

날카로운 앞다리 허벅마디 안쪽과 종아리 마디 안쪽에

각각 1개의 커다란 칠흑색 무늬가 있어서

비교적 구별이 쉽다.

배와 가슴은 길이가 거의 같고

꼬리 끝에 짧은 마디로 된 꼬리털이 양쪽에 있다.

<좀사마귀>

절지동물 사마귀목 사마귀과의 곤충

학   명 : Statilia maculata (Thunberg, 1784)

분포지 : 한국, 일본, 대만

서식지 : 땅에서 가까운 풀이나 작은 나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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