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꽃등에
가을철 주로 국화과 식물의 꽃을 즐겨 찾는
#왕꽃등에
몸길이 12~16mm로 이름만큼이나
체장도 약간 큰 편이다.
몸은 흑색인데 다소 갈색을 띤다.
머리가 가슴보다 좁고
앞쪽이 뚜렷하게 넓어졌다.
얼굴은 폭이 매우 넓고 더듬이는 흑갈색이다.
짜리몽땅한 몸에 비해 머리가 크며
겹눈의 독특한 패턴 무늬가 시선을 끈다.
'왕'이라는 접두사는
큰 것을 부르는 이름에 붙여지며
꽃등에 무리 중 비교적 큰 편이어서
왕꽃등에라 부른다.
왕정시대의 왕은
의외로 모두가 절대 권력자였던 것은 아니었다.
권문세가에 의해 언제 왕위에서 쫓겨날 수 있다는 불안감에
형제들을 쳐내기도 하고
그런 파란에 휩쓸리기 싫어서
형제들 스스로 멀리 피해버리거나
파락호 노릇을 하기도 했었다.
그래도 만인지상이라는 왕의 상징성 때문에
현재에도 왕을 꿈꾸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곤충들 이름에도 왕꽃등에, 왕파리매 등
'왕'자가 들어간 것들이 많나 보다.
<왕꽃등에>
절지동물 파리목 꽃등에과의 곤충
학 명 : Megaspis zonata (Fabricius)
Phytomia zonata (Fabricius)
분포지 : 한국, 일본
몸길이 : 12~16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