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용담키우기

가루라 2024. 1. 6. 01:31

몇 번을 실패했었지만 3년째 꽃을 피운 용담

비록 재작년 보다 수세가 좋지 않아 졌지만

그래도 작년에도 많은 꽃을 피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담 종자가 떨어져

발아된 새싹은 여전히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배양종으로 화원에서 판매한 것이라

종자가 결실이 되지 않는 것일까?

게다가 재작년보다 줄기도 실하지 않아서

올해 또 용담 꽃을 볼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

모든 자생야생화가 도심 속 마당에 터를 잡기를 바라는 것은

나만의 지나친 욕심일까?

습지라든가 고산지라든가 하는

특수한 자생지의 환경이 아니라면

쉽게 키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번에도 실패하면

도심 속에서 용담키우기에 대한 공부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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