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반하 꽃

가루라 2024. 1. 8. 00:13

#반하 #반하꽃

거담, 진해 등의 효과가 있어서

지금도 한방약재로 쓴 반하(半夏)

여름이 반쯤 가야 싹이 트고 꽃이 핀다고 그렇게 부른다.

끼무릇, 소천남성, 법반하로도 부르며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학의 부리처럼 생긴 꽃 모양도

천남성의 축소판처럼 생겼다.

시골의 밭에 흔하게 자라는 반하

우리 집 마당에도 보일 때마다 뽑아버리는데도

사라지지 않고 매년 보일 정도이다.

지름 1cm 정도의 알뿌리에서

1~2개의 잎이 나와서

3개의 작은 잎으로 된 겹잎이 달린다.

밑부분이나 위쪽에 달리는

1개의 주아가 떨어져서 번식한다.

반하의 꽃줄기는 높이 20~40cm로

학의 부리처럼 길게 솟아난다.

포는 6~7cm로 겉에는 털이 없고 안쪽에 털이 있다.

6월에 피는 꽃은 육수꽃차례로 달리고

암꽃은 밑에, 수꽃은 위에 달린다.

화분에 무리 지어 피게 심으면

관상적 가치가 있어 보이지만

마당에 너무 많이 자라고

종자가 마당에 두었던 화분에 떨어져서

화분에서 까지 싹을 틔우니 영 귀찮은 게 아니다.

<반하>

외떡잎식물 천남성목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Pinellia ternata

분포지 : 한국, 일본, 중국

서식지 : 밭, 빈터, 산기슭

이    명 : 끼무릇, 소천남성, 법반하

효    용 : 알뿌리에 독성이 있으니 거담, 진해 등의 효능이 있어서

              한방에서 감기, 가래, 천식, 구토, 설사, 임신 중의 구토 등에

              약으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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