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첩조팝나무>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관목
학 명 : Spiraea prunifolia Sieb. et Zucc.
원산지 : 일본
분포지 : 한국, 일본 등 북반구 온대지방
서식지 : 낮은 산기슭 양지쪽이나 밭둑
꽃 말 : 헛수고
이 명 : 장미조팝나무, 겹조팝나무, 꽃조팝나무
효 용 : 정원수, 공원수, 울타리목, 절화용으로 사용
꽃이 여러 겹으로 핀다고 만첩조팝나무라 부른다.
꽃 한송이 한송이를 따로 놓고 보면
장미꽃처럼 보여서
차라리 장미조팝나무라 부르는 게 더 어울릴듯싶다.
분재처럼 키워보고 싶어서
화분에 심은지 3년이 넘은 우리집 만첩조팝나무는
올해도 꽃을 보이지 않는다.
키가 크지 않도록 새순을 잘라 주어서
꽃을 볼 수 없는 것일까?
이웃 담장에 피는 꽃을 보면
묵은 가지에서 피는데...
올해도 담장수로 꽃을 피운
이웃집 만첩조팝나무로 위안을 삼는다.
아쉬운 마음은 백만첩으로 쌓이지만
다 때가 있는 것이려니...
화분 속의 만첩조팝나무도
시간이 지나면 내가 원하는 꽃을 피워줄 것이다.
멋진 수형으로 잘 자라서
아름다운 장미꽃을 피울 날을 또 기다린다.
자연은 거짓이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