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마당에 나타났던 실새삼

한두해 보여서 볼 때마다 제거해 버렸더니

그 이후로 십여 년 간 흔적이 없었다.

그러다가 작년에 마당의 흙을 떠서 화분에 담아

애기낮달맞이꽃과 말발돌이를 심었었다.

그 화분에 실새삼이 나타난 것이다.

실새삼은 들과 밭, 콩밭에 기생하는 덩굴성 한해살이풀이다.

키는 약 50cm로 자라고

비늘처럼 생긴 잎이 드문드문 어긋난다. 

백색의 꽃은 가지에 뭉쳐서 총상꽃차례로 덩어리처럼 달리고

꽃줄기는 짧고 꽃받침조각은 5개이다.

다육질로 넓은 타원형이며 화관보다 짧다.

화관은 종모양이며 5갈래로 갈라진다.

수술은 5개로 화관통에 달리고

통부분 밖으로 돌출되어 있다.

암술대는 길이 약 1mm로 두 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둥글며 꽃받침보다 길다.

뿌리도 없이 다른 식물을 감고

수액을 빨며 사는 기생식물 실새삼.

한방에서는 포기전체와 열매를 약으로 쓴다.

다른 식물을 감는 부분에 흡혈판처럼 돌기가 생겨

수액과 영양분을 빨아먹는 기생식물

실새삼은 어떻게 이런 생존전략을 택하였을까?

<실새삼>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메꽃과의 한해살이 기생식물

학    명 : Cuscuta australis  R.Br.

분포지 :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오스트레일리아

서식지 : 밭둑이나 풀밭

효    용 : 새삼보다 가늘며 콩밭에 피해를 준다.

               한방에서는 종자(토사자)와 포기 전체를 가루로 만들어

               강장제, 강정제, 치한제, 치질치료 등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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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새삼이라는 기생식물입니다.

마당에 난 국화줄기를 타고 올해 처음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마도 시골집에서 가져온 노랑철쭉의 흙속에 종자가 딸려왔었나 봅니다.

시골집 탱자나무 울타리에서 종종 본 적이 있었거든요.

 

기생식물은 뿌리가 아에 없거나, 발아시 있었던 뿌리를 버리고

다른식물에 기생하여 양분을 흡수하여 살아갑니다.

세번째 사진의 흡사 빨판처럼 생긴 돌기를

식물의 줄기에 붙여서 영양분을 빨아드리는데

숙주식물을 왼편으로 감아 올라가며

실새삼의 공습 아래 놓인 숙주식물을 결국 고사시켜버려서

농장주들에게는 골치꺼리 식물이랍니다.

그러나 겨우살이처럼 약용식물로 그 쓰임새를 인정받고 있어서

일단 꽃까지 보고난 후 제거하려 하는데

한번 발생하면 완전 박멸하기가 보통 힘든게 아닌가 봅니다.

 

<실새삼>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메꽃과의 한해살이 기생식물

학   명 : Cuscuta australis R. Brown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일본, 동남아, 오스트레일리아 등지

서식지 : 밭뚝이나 풀밭

효   용 : 한방에서는 종자를 토사자라하고 전초를 토사라 하는데 종자와 줄기전체를 가루로 만들어

           강정제, 강장제, 치한제, 치질치료제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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