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년전 화원에서 대 하나에 꽃 몇송이 달고 있던 이 아이를 입양했었습니다.
올해 좀 더 큰 화분으로 분갈이해 주었더니
풍성한 꽃을 피워 보답합니다.
베푼대로 아무런 조건이나 군말없이 되돌려 주는 자연
그것을 좋아하는 것이 설사 집착이라 할지라도 좋아하지 않을 수 없네요.
<2010. 04. 03. 이제 꽃대를 막 올리기 시작합니다>
겹겹이 쌓인 꽃잎을 하나 하나 풀어 냅니다.
아직은 메마른 마당의 잔디를 배경으로 분홍색 꽃이 더욱 돋보입니다.
<4월 17일 따뜻한 봄날의 햇볕을 맘껏 받아 꽃봉우리를 활짝 폅니다.>
<4월 24일 이렇게 풍성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