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비싸리>라 부르는 야생화입니다.
산에 나는 싸리나무와 잎의 모양새가 비슷하여 땅비싸리라 부르는 것 같지만
콩꽃과 같은 꽃은 모양이나 크기가 완전히 달라서
관화식물로 키워도 될성싶습니다.
낮은 야산 속, 붉은 강낭콩 꽃을 보는 것 같아서
자세히 드려다 보면 콩꼬투리같은 열매가 달린 영낙없는 콩입니다.
게다가 전초의 키도 그리 크지 아니하여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아니 하면서도
꽃분홍색의 꽃은 가시성이 뛰어나 멀리서도 금방 알아 볼 수 있어서
원예종으로 개량할 가치가 충분한 야생화라고 생각됩니다.
<땅비싸리>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낙엽활엽소관목
학 명 : Indigofera kirilowii Maxim. ex Palib.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중국, 만주
서식지 : 숲 가장자리, 길가
개화기 : 5~6월
이 명 : 논싸리, 땅비수리, 완도당비사리, 젓밤나무, 큰땅비싸리
효 용 : 논가의 양봉용 밀원식물, 사료용
생약명으로 산두근(山豆根)이라 하여 화를 다스리고 해독, 소종(消腫), 지통(止痛)의 효능이 있어
뿌리를 채취하여 말렸다가 후종, 후풍, 종통, 황달, 치질에 처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