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홍접초(가우라)

가루라 2011. 7. 4. 19:35

<홍접초>

가우라, 홍접초를 다시 입식했습니다.

2년전에 노지월동이 가능하다하여 마당에 심었었는데

유난히 추웠던 지난 겨울

울집 마당은 얘한테 시베리아 벌판이었나 봅니다.

그래서 다시 도전합니다. 노지월동에...

요즈음 도심의 가로변이나 화단은

원예종이 아닌 야생화로 넘쳐 납니다.

아무래도 원예종보다 월등히 높은 생존력으로 인해

야생화가 각광을 받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지방 소도시 또는 읍, 면단위의 가로변에는

특히 홍접초, 백접초들을 많이 심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의 삶이 정신적으로 피폐해질 수록

자연 친화적인 것

이를 테면, 숲 치유, 식물을 통한 테라피 등

원시상태로 돌아가 자신을 되돌아 보고

그 속에서 삶의 한 단면을 찾는 행위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여기에 도시계획의 구조가 계획적인 녹지만이 아닌

비록 산동네일지라도 자투리 공간에

조그맣지만 자신망의 화단을 조성할 수 있는

균형잡힌 자연친화적인 도시계획이 필요합니다.

뉴타운이다, 재개발이다 해서 획일적이고

공유적인 공간이 아닌 그런 초록의 공간 말입니다.   

 

<가우라 : Gaura, Lindheimer's Beeblossom, Whiring Butterflies>

쌍떡잎식물 도금양목 바늘꽃과의 여러해살이 풀

학   명 : Gaura lindheimeri

원산지 : 루이지애나 남부지방, 멕시코

분포지 : 산, 들의 물가나 습지

효   용 : 우리꽃 바늘꽃은 한방에서 심담초라하여 전체를 달여 이질에 복용하고

           종자를 찧어 창상에 처방하며 붙이면 효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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