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봉산에서 담은 쪽동백나무 꽃입니다.

야생풀류를 주로 사진에 담다가

초화류의 꽃이 끝나가는 6월경에는 주로 관목, 소교목등이 꽃을 피웁니다.

교목이 꽃피는 계절이면 수풀이 우거지고

독사나 벌레들로 인해 사진을 담으러 숲속에 들어가기에는 겁이나죠.

더구나 나무에 관한 지식은 풀에 관해서보다 훨씬 취약하여

굳이 6, 7월에는 산으로 출사하지는 않습니다.

대신에 지인들과 어울려 등산로를 따라 걷는 중에

이것 저것 눈에 띠는 것들을 담습니다.

 

어쩌다 눈에 띤 아름다운 쪽동백나무 꽃입니다.

오로지 산을 오르기만 할 뿐

주위의 풀이나 꽃에 별 관심없는 지인들과의 산행에서는

사진을 담기위한 지체로 인하여 괜히 그들의 발걸음을 잡게됩니다.

그래도 야생에서 만나는 이런 아름다운 꽃들로 인해

발걸음을 붙잡는 것은 용서 받을 수 있는 일이겠죠 ? 

 

<쪽동백나무>

쌍떡잎식물 감나무목 때죽나무과의 낙엽교목

학   명 : Styrax obassia Siebold & Zucc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일본, 중국 등지

서식지 : 산지 숲속

이   명 : 옥령화, 쪽동백, 정나무, 개동백나무

영   명 : Fragrant styrax

효   용 : 관상용. 목재는 가구재, 조각재료로 쓰고 종자에서는 기름을 짠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옥령화(玉鈴花)라하여 요충을 제거하고 염증을 완화시키는 약재로 쓴다.  

 

'무위자연 > 植物世上'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접란 꽃 피우기  (0) 2013.07.11
  (0) 2013.07.09
우산이끼  (0) 2013.07.07
분홍리스본  (0) 2013.07.06
각시붓꽃  (0) 2013.07.0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