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굴초롱이끼랍니다.
이끼가 덩굴처럼 자라는 것으로 덩굴이 붙은 것은 알겠는데
초롱은 어떤 연유로 붙인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연녹색의 투명한 타원형 이파리와
연두색 줄기가 물속에 자라는 수중식물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물을 머금은 이파리가 왠지 초롱초롱해 보인다구요 ?
그래서 덩굴초롱이끼라는 이쁜 이름을 갖게 되었나 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파리가 마르는 것처럼
아래 세번째, 네번째 사진처럼 날카롭게 변하네요.
종국에는 맨 아래 사진처럼 지저분해 보이는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덩굴초롱이끼는 이파리가 투명해 보이는 5월초가 가장 이쁩니다.
선태식물 초롱이끼과
학 명 : Plagiomni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