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봄에 마당에 심었던 무스카리
무사히 월동을 마치고 싹을 티워 올 봄에 꽃을 피웠습니다.
여름이 지나며 보니 실부추처럼 종자에서 자연 발아된 새싹이 자라네요.
올해는 작년에 심은 숙근에서 꽃대를 올려 그리 풍성하진 않지만
새로이 싹튼 종자들이 자라서 꽃을 피우면
무스카리 밭이 될 것 같습니다.
외래종 화초이긴 하지만
노지월동이 가능한 것들을 찾기가 어려웠는데
봄이면 조랑조랑 달린 무스카리의 보라색 얼굴을 매년 볼 수 있겠네요.
<무스카리(Grape Hyacinth)>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Muscari armeniacum
원산지 : 지중해 지방
분포지 : 지중해 지방, 서남아시아
꽃 말 : 실망, 실의
효 용 : 식용, 이뇨제나 자극제로 쓴다.
그리스에서는 봄에 거둔 구근을 그냥 먹거나 삶아서 쓴맛을 빼고 먹는다.
양파와 비슷한 성분을 갖고 있으며 식초에 절여 먹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