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덩굴 꽃과 열매입니다.
꽃은 맨눈으로 보면 그 형체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작기 때문에
봄에는 별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가을에 노랗게 단풍든 잎의 잎자루 겨드랑이에 알알이 달린 까만 열매로 인해
눈길을 받는 덩굴식물입니다.
유독식물이라는데 어렸을 때 이 열매를 따먹기도 했던것 같은데
그 맛은 기억할 수가 없네요.
줄기가 질겨서 산에서 땔감을 조달하던 시절에는
갈퀴로 긁은 솔잎을 묶어서 둥지로 만들거나
둥그렇게 말아 동아리를 만들어 머리에 이는데 썼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댕댕이덩굴>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방기과의 낙엽활엽 덩굴식물
학 명 : Coculus trilobus DC.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동북아 등지
서식지 : 들판이나 숲가
이 명 : 댕강덩굴, 등잔덩굴, 목방기, 진방기, 토목향, 청등, 청목향
효 용 : 유독성식물, 줄기와 뿌리를 말린 것을 한방에서는 목방기(木防己)라 하여 치열, 사습제, 신경통, 류마티즘, 수종, 이뇨 등에 사용한다.
마른 덩굴을 채취하여 모자와 삼태기, 키 등 농기구를 만드는데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