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스노드롭 바람꽃(Snowdrop Anemone)

가루라 2014. 7. 15. 01:28

지금까지 원예종 바람꽃이라고 올렸던 이 아이의 정체를 알았습니다.

2009년도 종로5가에서 바람꽃이라고 사왔던 아이입니다.

그 사이 토종 바람꽃과의 유사성을 찾아보기도 하고

중국 원산의 대상화와 유사점을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아네모네 즉 우리말로 부르는 바람꽃(windflower)임에는 틀림없는데

어떤 종인지 확인할 정보가 없었습니다.

 

구굴을 통해 검색해 보니 중동부 유럽과 코카사스지방 그리고 핀란드가 원산인

스노드롭 아네모네(Snowdrop Anemone) 또는 스노드롭 바람꽃(Snowdrop Windflower)이랍니다.

 

 

<스노드롭바람꽃>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Anemone sylvestris L.

원산지 : 유럽 중부, 동부지방, 코카사스지역, 이태리

서식지 : 반그늘 초지 및 건조한 낙엽 숲

효   용 : 관상용, 절화용, 경계식물

이   명 : 스노드롭 아네모네

지구상에 아네모네속 바람꽃은 약 120종 정도가 서식하고 있는데

스노드롭바랍꽃은 통상 아네모네라고 부르는 원예종 화초와는 사촌간이랍니다.

또 중국 원산의 대상화 또는 추명국 또는 일본바람꽃(Anemone hupehensis var. japonica)은

산형꽃차례로 본대에서 가지가 갈라지면서 가지끝에 한개씩의 꽃을 피웁니다.

그러나 스노드롭바람꽃은 꽃대 하나에 한송이씩의 꽃만 피웁니다.

분홍색 또는 빨간색 추명국은 쉽게 구별이 되지만

흰색은 꽃모양은 똑 같아서 꽃만으로는 구분하기 쉽지 않습니다. 

스노드롭바람꽃 종자

유럽의 사진을 보면 키 작은 스노드롭바람꽃이 군락을 이루어

멋지게 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종자가 발아하여 지인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했는데

대량으로 발아시켜 군락을 만들어 보고 싶어집니다.

지금 마당 넓이에서는 꿈도 꿀 수 없지만

혹시 귀향하게 되면 한번 시도해 보고 싶습니다.

꽃대가 마른 후에는 할미꽃처럼 지면에 깔린 이파리만 남으니

꽃이진 후에도 지저분하지 않아서

Ground Cover식물로 딱 좋을 것 같네요. 

 

01

02

03

스노드롭바람꽃 군락

스노드롭바람꽃

스노드롭바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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