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쥐오줌풀

가루라 2017. 7. 13. 01:41

울집 마당의 쥐오줌풀

높은 산 고향을 그리다

하얗게 질렸나 봅니다.



<쥐오줌풀>

쌍떡잎식물 꼭두서니목 마타리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Valeriana fauriei Briq.(동 Valeriana coreana Briq.)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일본, 대만, 중국 북동부, 사할린

서식지 : 산지의 다소 습한 곳, 숲가장자리, 초지 등

꽃   말 : 허풍쟁이, 정열

이   명 : 길초, 힐초근, 향초, 녹자초(鹿子草:일본)

효   용 :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한방에서는 뿌리를 약재로 쓴다.

           진정, 진경의 효능이 있어서 정신불안, 신경쇠약, 심근염, 산후심장병, 심박쇠약, 생리불순, 위경련, 관절염에 쓴다.

           서양에서는 기원전부터 뿌리를 이뇨, 진통, 통경에 약재로 썼고 히스테리, 노이로제 등에도 사용한다.


심산에 핀 쥐오줌풀은

분홍색이었는데 색깔이 바랜 것처럼 애매해 보입니다.

아마도 일조량과 온도에 따라

발색이 다라지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깨알만큼 작은 꽃들이 모여

커다란 꽃송이를 이루는 쥐오줌풀이 좋습니다.

여느 원예종 화초에 못지 않게

꽃송이가 작으면 작은 대로

크면 큰 대로

하나 하나 뜯어보면

깜찍한 아기별처럼 예쁩니다.

야생화를 키우는 재미

느껴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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