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가한 딸이 사먹은 아보카드의 씨앗을 3년전에 발아시켰습니다.
아파트에서는 키우기 어렵다고 우리집에서 키우라 해서 가져왔지요.
그 사이 키가 훌쩍 커버린 아보카도나무
집을 더 큰 것으로 바꿔주어야 할까 봅니다.
<아보카도나무>
쌍떡잎식물 녹나무목 녹나무과의 상록활엽교목 또는 소교목
학 명 : Persea americana Mill.
원산지 : 중서부멕시코
분포지 : 서인도제도, 중앙아메리카, 남미, 남아프리카, 이스라엘,
효 용 : 잎, 열매, 수피, 씨앗을 쓴다. 과육은 셀러드 등으로 먹고 열매에서 추출한 오일은 피부용 크림과 마사지 오일로 쓴다.
이뇨작용이 있는 잎을 우려내서 마시면 간을 깨끗하게 하고 고혈압을 낮춘다. 수피와 잎은 위병, 가슴병 치료에 쓰고
생리조절에도 효과가 있다. 씨앗은 설사치료에 쓴다.
아보카도나무는 서인도지역이 원산지로
전 세계에 약 150여종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상업적 가치가 높은 수종으로
전세계의 열대성, 지중해성 기후 지역에 대량으로 재배하고 있습니다.
배모양, 계란모양 또는 공모양인 열매는
달지는 않지만 맛이 부드럽습니다.
90년대 후반 하노이 출장갔을 때 처음 먹어보고
하나를 집에 가져왔을 때
딸아이가 무척 좋아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래서 결혼 후에도 아보카도를 사서 요리에 종종 이용하더니
계란모양의 종자에 네개의 요지를 끼워
물에 띄워서 두개를 발아시켜서 그 중 하나를 저희집으로 보낸것이지요.
키가 15~20m까지 자라는 교목이라
집에서 키우기는 어렵겠지만
최대한 고통스럽게(?)해서 키가 자라지 못하도록 키워볼 생각입니다.
3년만에 키가 50Cm 정도나 자랐는데
성장 속도를 더 늦출 방법이 없을지 찾아봐야할까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