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야산 산기슭에 핀 산도라지
우리집 마당에 핀 도라지는 잎이 어긋나기로 자라는데
이 아이는 세잎 돌려나기로 자라나 봅니다.
다른 분들이 올린 산도라지 사진을 찾아봐도
대부분 세잎 돌려나기로 자라던데
도감에 보면 산도라지와 농산물화 된 집도라지를 구별하지 않고 있습니다.
<도라지>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Platycodon granddiflorum(백도라지 : for. albiflorum)
분포지 : 한국, 일본, 중국
서식지 : 산, 들
개화기 : 7~8월 자주색, 흰색
효 용 : 뿌리를 날로 또는 나물로 먹고, 사포닌 성분이 많아 한방에서는 길경이라하여
치열, 폐열, 편도염, 설사에 처방함.
민간에서도 말린 도라지 뿌리를 곱게 빻아 엿기름으로 고아 먹으면
기침, 인후염 등에 좋다.
꽃 말 : 영원한 사랑
산도라지는 밭작물로 재배하는 도라지에 비해
성장환경이 열악해서 세잎마주나기로 자라는 것일까요?
마당에 핀 집도라지 꽃입니다.
꽃으로만 보면 둘 사이에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다섯개의 수술과 하나의 암술
암술머리는 꽃이 활짝 피면 다섯갈래로 갈라지고
하얀 속살을 내보입니다.
야생 도라지 종자를 채취하여 채소로 재배한 것이므로
둘 사이에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