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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덩굴 꽃

가루라 2018. 6. 1. 00:41

꽃보다는 잘 익은 열매를 화재로 쓰는 노박덩굴

작고 청초한 꽃들이 다닥다닥 피었습니다.

올해도 셀수 없을 정도로 많은 꽃이 달렸지만

노랗게 익은 열매를 볼 수 없을까요?



<노박덩굴>

쌍떡잎식물 노박덩굴목 노박덩굴과의 낙엽활엽덩굴나무

학   명 : Celastrus orbiculatus Thunb.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일본, 중국, 쿠릴열도

서식지 : 산과 들 숲속

이   명 : 놉방구덩굴, 노파위나무, 노박따위나무, 노방패너울, 노랑꽃나무, 남사등

영   명 : Oriental Bittersweet

꽃   말 : 진실, 명랑

효   용 : 어린 잎을 나물로 먹고 종자로는 기름을 짠다. 나무껍질은 섬유를 추출하는데 쓴다.

           한방에서는 남사등이라 하여 줄기(남사등), 뿌리(남사등근), 잎(남사등엽)을 약재로 쓰는데

           치질, 혈액순환 장애, 관절염, 벌레 물린데 처방한다.

노박덩굴은 암수딴그루 또는 자웅동주(雌雄同株)로

이 아이가 자웅이주의 나무인지 자웅동주인지 모르겠습니다.

꽃이 달렸을 때 꽃을 따서 확이해 볼걸...

노박덩굴의 꽃은

꽃받침조각과 꽃잎이 각각 5개씩으로 노랑빛을 띤 연두색의 별모양입니다.

수꽃은 5개의 긴 수술이 있고

암꽃은 5개의 짧은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네요.

사진상으로만 보면 전부 수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은 꽃은 다 떨어지고

가냘픈 꽃자루만 남았습니다.

작고 볼품없는 꽃보다는

공모양으로노랗게 익은 열매가

세쪽으로 갈라져 노란빛을 띤 붉은색의 가중피에 싸인

열매를 기대하고 화분에 분재처럼 가꾸고 있는데...

올 가을에도 기대하던 열매는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저 잎겨드랑이 사이에

취산꽃차례로 1~10개씩 달리는 꽃이라도 즐겨야지요.

그러다가 생존이 위태로워지면

물고기 중의 일부처럼

자웅동주로 변할지도 모릅니다.

그런 이변이 오는 날을 기대하며

분재목으로 잘 가꿔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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