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마당을 정리하면서 소나무 밑 양지바른 쪽으로 옮겨 심은 붓꽃
올해 아침 햇살을 받아 화려한 자태로 꽃을 피웠습니다.
꽃말이 기쁜 소식이라는 데
기쁜 소식을 많이 가져다 주려나요?
<붓꽃>
외떡잎식물 백합목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Iris sanguinea Donn ex Horn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일본, 중국 북동부, 시베리아 동부
서식지 : 산기슬 건조한 양지바른 곳
이 명 : 계손(溪蓀), 수창포, 창포붓꽃
꽃 말 : 기쁜 소식
효 용 : 관상용, 한방에서는 소화불량이나 배가 부풀어 오르는 증세, 체증이 오래되어 덩어리지는 증상,
인후염, 주독, 폐렴, 촌충, 편도선염 치료에 약재로 쓴다.
민간에서는 뿌리줄기를 피부염, 인후염 등에 쓴다.
자주색 하늘매발톱과 붉은 장미매발톱과
한데 어우러져 핀 자주색 붓꽃
막질형의 꽃잎이
햇빛을 받아 더욱 더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 보입니다.
이제야 비로소 제자리를 잡은듯하네요.
꽃줄기 끝에 두세개씩 달리는 꽃봉오리가
먹물을 가득 머금은 붓 같다고 붓꽃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붓꽃류는
붓꽃, 각시붓꽃, 솔붓꽃, 노랑무늬붓꽃, 부채붓꽃, 타래붓꽃, 금붓꽃 등이 있습니다.
그 중 각시붓꽃과 솔붓꽃은 조금은 구별하기 어렵지만
나머지 것들은 확연하게 구별됩니다.
붓꽃과 각시붓꽃, 금붓꽃, 노랑무늬붓꽃을 재배하고 있지만
위 사진 속의 붓꽃과는 약간은 다른 아래 사진의 붓꽃도 기르고 있습니다.
도감에 따르면 붓꽃은 넓은 도란형의 바깥쪽 꽃잎 안쪽은
노란색 바탕에 자주색 줄무늬가 있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 설명에 충실한 것은 아래쪽 사진입니다.
그렇다면 위쪽의 사진은 무슨 붓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둘다 붓꽃으로 포스팅하지만
혹시 둘 사이의 차이를 아시는 분 있으시면
지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