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태산 휴양림에서 만난 왜미나리아재비입니다.

국생종에 수록되어 있는 미나아재비속 식물은

14종 밖에 되지 않지만

그 꽃만 봐서는 구별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도감에 설명된 대로 근생엽과 줄기잎 모양을 보고

왜미나리아재비로 동정합니다.

혹시 잘못된 정보라면 지도 바랍니니다.


<왜미나리아재비>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Ranunculus franchetii H. Boissieu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계룡산, 강원도 이북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산지

서식지 : 햇볕이 잘드는 깊은 산 속 양지성 습지

이   명 : 실젓가락나물

영   명 : Franchet's buttercup

효   용 : 관상용, 전초를 말린 것을 묘조초라 하여 나력, 폐결핵, 말라리아, 결핵성 경부임파선염 치료에 쓴다.

보통의 미나리아재비에 비해 식물체가 왜소해 보입니다.

근생엽은 엽병이 길고 원심형이며 세개로 깊게 갈라지고

줄기잎은 엽병이 짧거나 없고

중앙부의 것은 근생엽과 비슷하지만

윗부분의 것은 세개로 깊게 갈라지고

열편은 선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게나 두세개로 갈라진다고

되어 있습니다.

속명 Ranunculus는 개구리를 뜻하는 라틴어 Rana에서 유래한 것으로

수생식물이 개구리가 많은 곳에서 자란다는 의미로 붙여진 것이랍니다.

워낙에 전초가 왜소하고 꽃이 아름다워서

관상가치가 높은 식물이라네요.

그래서 자생지에서는 줄어든다고 하니...

어찌되었든 이 땅의 식물이

현생에서 소멸해버린다는 것은 상상하기가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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