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미니 일일초 페어리스타(Fairy Star)키우기

가루라 2018. 7. 23. 01:06

미니 일일초인 페어리 스타(Fairy Star)를 처음 보았습니다.

작고 귀엽다고 좋아하는 집사람때문에

흰색과 빨강색 두 포트를 사서 마당에 심었지요.

구글링으로 찾아보아도 자세한 설명이 없어서

정확한 학명을 알 수는 없네요.

아마도 원종인 일일초의 하이브리드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영명으로도 Small wheeled catharanthus roseus로 표기한 것도 있는 것으로 보아

정식 학명을 부여 받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일일초>

쌍떡잎식물 용담목 협죽도과의 한해살이풀, 여러해살이풀 또는 아관목

학   명 : Catharanthus roseus (L.) G. Don = Vinca rosea

원산지 : 마다가스카르

분포지 : 열대, 아열대지방

꽃   말 : 당신을 사랑합니다. 즐거운 추억

효   용 : 관상용. 약용식물.

영   명 : Madagascar periwinkle, Vinca rosea, Vinca, Rosy periwinkle

이파리의 모양이나 꽃의 형태를 보아도

일일초와 똑 같습니다.

다만 그 크기에 차이가 있을 뿐

두 개를 나란히 심어 두었는데

빨강색이 더 우성인지

꽃도 많이 피우고 수세도 더 확장적입니다.

일일초는 원산지인 마다가스카르에서는

목질화될만큼 여러해살이풀로 자라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을 나지 못합니다.

왠만큼 따뜻하지 않고는 화분에 심어

실내에서 겨울나기도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대신 종자에서 자연 발아율이 높아서

맨 아래 사진처럼 매년 싹이 터서 늦여름에 꽃까지 보곤 합니다.

꽃이 작은 미니일일초도 그럴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요즈음처럼 기록적인 폭염에도

제 세상을 만난듯 마당에서 잘 자라고 있는데

늦가을에는 화분에 옮겨 심어

겨울을 실내에서 나도록 해보려 합니다.

저로써는 이런 이식행위가 귀찮아서

토종 야생화가 아니면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귀여운 작은 별이라고 좋아하는

집사람을 위해 일일초처럼 키워보렵니다. 

작은 화분에 심어 두면

공간도 그리 차지하지 않을 터이니 말이지요.

겨울을 실내에서 보내야 하는 화초가

하나쯤 더 늘은들 어쩌겠습니까!

매년 종자발아로 꽃을 피우는 우리집 일일초.

페어리스타보다 꽃도 몇배나 더 크고 시원시원해서

그나마 원예종 화초여도 좋아하는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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