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에서 겨울을 난지 4년째 된 치오노독사
화원에서는 설광화로 팔고 있다.
영명이 '눈의 영광(Glory of the snow)"이라는데
어떻게 설광화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6갈래의 보라색 꽃잎이 화심으로 갈수록 눈처럼 하얗게 바뀐게
눈꽃처럼 빛나 보인다.
꽃대 하나에 총상꽃차례로 대여섯개의 꽃을 피우는데
우리집 마당에서는 꽃줄기 하나에 두개의 꽃을 달고 있다.
그래도 이 정도라도 살아주는 것만도 다행이다.
구글링으로 찾아 보니
색깔도 흰색, 연분홍색, 하늘색, 보라색 등 다양하다.
아무래도 외래종 화초라서
우리나라 토양과 기후에 노지에서 잘 자라줄지 모르지만
월동을 위해 낙엽을 덮은 채 그대로 두었더니
이 정도라도 꽃을 피운게 다행이다.
<치오노독사>
외떡잎식물 아스파라거스목 아스파라거스과의 여러해살이 구근식물
학 명 : Chionodoxa foebesii Baker.
원산지 : 터키 남서부, 크레타섬, 사이프러스섬 등 지중해 동부지역
분포지 : 지중해 봉부지역,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서식지 : 지중해 연안 고산지
유통명 : 설광화
영 명 : Glory-of-the-snow(눈의 영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