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사서 심었던 노랑얼레지.
마당에서 무사히 월동을 할 수 있을까 걱정했었다.
화원에서 노지월동이 된다는 외래종 야생화는
대부분 월동에 실패했다.
같이 샀던 청화바람꽃과 몇가지는 겨울을 나지 못하고 사라져버렸지만
다행히 성공적으로 월동을 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웠다.
토종 얼레지와 달리
꽃대 하나에 여러 개의 꽃이 총상꽃차례로 핀다.
꽃을 보는 묘미가 남달라서 더 좋다.
지금까지 사서 심었던 야생화 중 가장 느낌이 좋다.
역광에 보이는 노랑색은 진한 핑크색 토종 얼레지보다 더 화려해 보이지만
이파리가 너무 커서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것이 흠이다.
교잡종으로 알고 있는데
종자로 증식이 가능할까 궁금하다.
<노랑얼레지>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숙근성 여러해살이풀
학 명 : Erythronium 'Pagoda'
원산지 : 교잡종
영 명 : Dog Tooth Violet, Trout L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