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박새
새모이통을 만들어
모이를 가득 넣어주었지만
생각했던 만큼 새들은 찾지 않는다.
오래된 귀리가 그들 입에는
맞지 않았을까?
결국 땅콩, 호박씨, 해바라기씨 등을
귀리 위에 놓아두었더니
#쇠박새가 뻔질나게
모이통을 다녀 간다.
먹이를 입에 물고
근처의 주목나무로 날아가
발톱 사이에 붙들고
부리로 쪼아 먹는다.
통을 채워놓은 귀리는 버리고
박새, 쇠박새, 딱새, 곤줄박이 등
편식(?)하는 새들을 위해
땅콩, 호박씨, 해바라기씨 등을
먹이로 사와야겠다.
자연을 먹여 살리기도 힘들지만
그들이 하는 먹이활동은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