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진/꽃사진

터리풀

가루라 2022. 8. 22. 00:04

취산상 산방꽃차례로 피는 꽃이

마치 먼지털이를 닮았다고

터리풀이라 부른다.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산지에 자라지만

관상용으로 심었다.

단풍잎을 닮은 어린잎은 식용한다.

세력이 제법 커져서

올해는 꽃대도 많이 올렸다.

자잘하게 작은 수 많은 꽃송이가

한데 어울려 꽃송이를 이룬다.

하나하나의 작은 꽃을 보면

참 아름답다.

작고 동그란 꽃봉오리가 열리면

4~5개의 둥근 꽃잎 위로

수많은 기다란 꽃술이 실처럼 튀어나온다.

수술 끝에 달린 분홍색 꽃밥은

구부러진 성냥개비를 연상시킨다.

요즈음은 외래종 화초로

분홍터리풀이 여러 가지 도입되고 있다.

아직 실물을 보지는 못했지만

화려한 외래종 분홍털이풀에 비해

토종 털이풀은 정말 순수하고 정갈해 보인다.

하얀 꽃잎에 점을 찍은듯한

분홍색 꽃밥과 꽃받침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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