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에서 키우는 것은 5월에 꽃을 피우지만
화분에서는 12월 마부터 1월에 피는 히말라야바위취
원산지에서는 눈속에 분홍색 꽃이 핀다고
설화 또는 분홍설화라고도 부른다.
겨울철 실내에서 피는 꽃은
분홍설화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옅은 분홍색이다.
아마도 5월에 노지에서 피는 꽃이
진한 분홍색이어서 그렇게 부르는 것 같다.
잎 모양이 바위취처럼 생겨서
히말라야바위취라고 부르는데
영미문화권에서는 이파리 모양이 코끼리 귀를 닮았다고
코끼리귀바위취(Elephant-eared Saxifrage) 또는
코끼리귀라고도 부른다.
아직 정식 국명이 없는 외래종 화초들은
누가, 어떻게 우리말 이름을 지을까?
설화 또는 분홍설화가 일반화되면
외래종의 국명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겨울에 꽃을 볼 수도 있고
늘 푸른 잎을 간직하니 관상용으로도
키워볼 만한 히말라야바위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