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에서 사 온 미니수선화
고향에서 캐다 심은 마당의 수선화는
이파리만 크고 무성하게 자랐지만
작년에 꽃이 진 후 마당에 심었던 미니수선화는
잎은 짧지만 벌써 꽃대를 머금고 있다.
미니수선화가 추위에 더 강한 것일까?
수도권의 정원에는 미니수선화가
생육환경에 더 좋은가보다.
고향집 사랑채 앞 화단에는
벌써 수선화가 한가득 피었을 텐데...

미니수선화 포트 모종 두 개를 사서
하나는 작은 화분에 심어 거실에 두고
다른 하나는 사각화분에 다른 꽃과 함께 심어
대문밖에 내어 놓았다.
어제 토요일 아침의 세찬 눈보라 속에도
노란 미니수선화는 전혀 냉해를 입지 않았다.
이 아이들도 꽃이 지고 나면
마당에 심을 예정이다.
이러다 마당이 수선화 밭이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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