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광으로 담은 단 한 컷 밖에 없는데다가

멧새의 종류도 많아서 정확하지는 않습니다만

쇠붉은뺨멧새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산행 중에 담았던 처음 보는 새였습니다.

무슨 오지랍인지 주변에 보이는 새로운 것들이

모두 궁금하기만 하니...

 

단 한컷 담은 사진으로 이리 보고 저리 보고

여기저기 찾은 자료와 비교해 보다가

새삼 새박사 윤무부교수님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의 흔적을 따라가기도 이리 어려운데

어느 한 분야에서 태두라 할 수 있는 전문가들

그들의 유전인자는 일반인들과 다른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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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녁 인왕산 정상에서 한쌍의 새를 만납니다.

석양빛이라도 환한 햇빛이 드는 쪽으로 얼굴을 보여 줬으면 좋으련만

안타깝게도 숲속 어스름속에 종종거리며

먹이활동에 여념이 없습니다.

 

새에게는 미안한 얘기지만

좀더 밝은 얼굴을 잡고 싶어서 촬영 위치를 바꾸어 가며

30여분을 주위를 맴돌았지만

이리저리 피하기만 할뿐

끝내 야속하게도 숲그늘에서 나오질 않네요.

 

 

그나마 이 정도의 얼굴을 보여준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해야할 모양입니다.

 

멧새라고 생각하고 담았습니만

조류도감에 멧새는 목의 밑부분이 흰색이라고 되어 있어서

멧새는 아닌가 봅니다.

 

머리깃과 귀깃에 흰점이 없는 것으로 보아 쑥새도 아니고

혹시 촉새가 아닌가했습니다.

 

자료를 검색하다보니 양진이 암컷으로 생각되어 정정합니다.

잘못되었으면 리플 부탁드립니다.

 

 

 

 

뒤늦게 확인된 정보를 추기합니다.

저는 처음 보았습니다만 참새목 되새과의 겨울철새 양진이 암컷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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