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속 마지막 비경이라 할 수 있는 백사실계곡 그곳에 도룡뇽만 사는 것이 아니다. 새소리처럼 우는 산개구리가 도룡뇽과 서식지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척삭동물 무미목 산개구리과의 양서류 학 명 : Rana dybowskii (Gunther, 1876) 분포지 : 한국, 일본, 동북아시아 서식지 : 산지의 물웅덩이나 산골짜기, 논 식 성 : 애벌레, 곤충, 거미, 다지류의 절지동물, 지렁이 등 번식기의 산개구리는 '호르르릉 호르릉, 호르르릉 호르릉'하고 연속적으로 우는데 얼핏 들으면 새소리처럼 들린다. 짝짓기를 마친 산개구리 암컷은 800~2,000개의 알을 낳는다. 먼저 부화한 산개구리는 도룡뇽의 알을 먹어치울 수 있어서 둘이 서로 먼저 산란하기 위한 경쟁을 벌인다. 같은 날 백사실계곡 하류에는 벌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