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이 세력이 더 커진 황철쭉

작년에 삽목에 실패했지만

올해 다시 한번 도전하고 싶은데

올해는 7월 초에 시도해 봐야겠다. 

우선 줄기 한쪽을 휘묻이로 땅속에 묻었는데

휘묻이가 성공했으면 좋겠다.

올해 꽃을 피웠던 새로운 가지는

7월 초면 어느 정도 단단해질 것이어서

작년보다 시기를 늦춰보려는 것이다.

옛날 아버님께서 하셨던 삽목처럼

가는 모래를 마당 한쪽에 펼쳐 놓고

삽목을 시도해 보면 좋겠지만

여의치 않으니

모종분에 녹소토 세립을 담아서 시도해 볼 생각이다.

'좋은사진 > 꽃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도풍란  (0) 2024.06.30
종지나물  (0) 2024.06.28
큰꽃으아리  (0) 2024.06.25
노랑얼레지  (0) 2024.06.23
2024년 돌단풍  (0) 2024.06.22

황금철쭉

<황금철쭉>

쌍떡잎식물 진달래목 진달래과의 낙엽활엽관목

학   명 : Rhododendron japonicum for. flavum (Miyoshi) Nakai

원산지 : 일본

분포지 : 한국, 일본, 중국

영   명 : Japanese Azaalea

꽃   말 : 정열

이   명 : 구봉화, 양철쭉, 노랑철쭉, 황철쭉

효   용 : 관화용, 정원용, 식물체에 독성물질이 있어 먹으면 현기증, 저혈압, 구토 등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오십여년전 아버님께서 고향집 사랑채 앞 화단에 심으셨던 황금철쭉 두 그루.

당시에 일본에서 들여온 수종이라시며 귀히 여기셨었다.

두 그루 중 하나가 멋진 수형으로 잘 자라고 있었지만

아버님 돌아가시던 해

누군가 빈 고향집에 침입해 훔쳐가버렸었다.

어미나무가 죽고 곁가지만 남은 시원찮은 한그루가 남아서

서울집으로 옮겨 심은 지 8년째.

어느 해에 비해 올해 많은 꽃을 피웠다.

이제 완전하게 자리를 잡고

황금처럼 고귀해 보이는 노란 꽃이 활짝 핀 것을 보니

돌아가신 아버님을 뵌듯하다.

위키피디아를 찾아 보니

종자로 번식이 가능하단다.

증식을 시켜서 지인들에게도 나누어주고 싶은데

안타깝게도 삽목이 않된다니 방법이 없을까?

종자는 본 적이 없는데...

 

'무위자연 > 植物世上'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나리 꽃  (0) 2020.07.31
사계국화  (0) 2020.07.24
새로 산 장미매발톱  (0) 2020.07.18
왕과  (0) 2020.07.13
로벨리아를 사다  (0) 2020.07.0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