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만 해도 없었던 금낭화가 윤동주시인의 언덕에 피었습니다.
누가 심었는지 모르지만
금낭화의 꽃말이 "당신을 따르겠습니다"여서
시인의 길을 따르고 싶은 누군가가 심었을까 ?
할머니의 쌈지처럼 생긴 금낭화는
꽃 속에 황금색 꽃가루가 있어서 금난화라고 부른다는 설이 있답니다.
웬지 주머니를 열면 금이 나올 것 같죠 ?
아무튼 밋밋한 잔디만 있던 언덕에
빨갛게 핀 금낭화가 핀 윤동주시인의 언덕
생존력이 워낙 강한 야생화라 수년내 군락으로 증식되어
봄이면 금낭화가 이 언덕의 명물이 될 것 같네요.
<금낭화>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현호색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Dicentra spectabilis (L.) Lem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중국
서식지 : 산지의 돌무덤, 양지바른 계곡
꽃 말 :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효 용 : 관상용. 어린 잎은 삶아서 나물로 먹는다. 한방에서는 전초를 건조한 것을 금낭이라 하여
피를 잘 고르고 소종(消腫)의 효능이 있어서 타박상, 종기 등의 치료에 쓴다.
메말랐던 3월 윤동주시인의 언덕 고개마루
3월 메마른 어느 날 |
4월 개나리꽃이 한창일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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