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윤동주시인의 언덕의 금낭화

가루라 2013. 6. 5. 00:18

작년까지만 해도 없었던 금낭화가 윤동주시인의 언덕에 피었습니다.

누가 심었는지 모르지만

금낭화의 꽃말이 "당신을 따르겠습니다"여서

시인의 길을 따르고 싶은 누군가가 심었을까 ?

할머니의 쌈지처럼 생긴 금낭화는

꽃 속에 황금색 꽃가루가 있어서 금난화라고 부른다는 설이 있답니다.

웬지 주머니를 열면 금이 나올 것 같죠 ?

 

아무튼 밋밋한 잔디만 있던 언덕에

빨갛게 핀 금낭화가 핀 윤동주시인의 언덕

생존력이 워낙 강한 야생화라 수년내 군락으로 증식되어

봄이면 금낭화가 이 언덕의 명물이 될 것 같네요.  

<금낭화>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현호색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Dicentra spectabilis (L.) Lem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중국

서식지 : 산지의 돌무덤, 양지바른 계곡

꽃   말 :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효   용 : 관상용. 어린 잎은 삶아서 나물로 먹는다. 한방에서는 전초를 건조한 것을 금낭이라 하여

           피를 잘 고르고 소종(消腫)의 효능이 있어서 타박상, 종기 등의 치료에 쓴다. 

 

 

 

메말랐던 3월 윤동주시인의 언덕 고개마루

 

3월 메마른 어느 날 

4월 개나리꽃이 한창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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