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산철쭉

가루라 2013. 6. 3. 11:03

진달래보다 조금 늦게 5~6월에 피는 산철쭉은

얼핏 진달래와 혼동하기도 쉽습니다.

특히나 참꽃이라하여 진달래 꽃은 먹을 수도 있지만

산철쭉 꽃은 독성이 있어서 먹을 수 없는 개꽃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독성이 있는 꽃을 진달래로 착각하여 따먹지 않도록

간단한 구별법은 알고 있는게 좋겠죠.

 

진달래는 3~4월, 산철쭉은 5~6월에 피지만 시기가 반드시 맞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3~4월에 핀다고 모두 참꽃으로 알고 따먹으면 안되겠죠.

진달래는 꽃잎에 반접이 없는 분홍색 꽃이 피지만

산철쭉은 꽃 표면 윗쪽에 적갈색 반점이 있는 홍자색 또는 연분홍 꽃이 핍니다.

진달래는 꽃이 핀 후에 잎이나지만

산철쭉은 잎이 먼저 난 후에 꽃이 핍니다.

산철쭉은 꽃을 보호하기 위해 꽃받침과 꽃자루에 독성이 있는 점액질을 분비하므로

꽃받침을 만져서 끈적이지 않으면 진달래랍니다.

 

흔히 무리지어 피는 산철쭉은 장관을 이루어 관광객들을 끌어 드리는데

지리산 바래봉, 장흥 제암산, 합천 황매산, 소백산 연화봉, 태백산, 정선 두위봉 등이

산철쭉 군락지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직접 가 본 곳이 아니라 사진은 올릴 수 없어서 아쉽네요.

언젠가는 출사를 해야 할 대상지로 정해 놓고 있습니다. 

<산철쭉>

쌍떡잎식물 진달래목 진달래과의 낙엽활엽관목

학   명 : Rhododendron yedoense var. poukhanense (Lev.) Nakai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함경도를 제외한 전국, 일본

서식지 : 산골짜기 냇가, 산지

이   명 : 개꽃

영   명 : Korean azalea

효   용 : 관상용, 독성이 강하고 마취효과가 있어서

           한방에서는 꽃을 악성부스럼에 외용하고 사지마비를 풀어주는데 약재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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