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종은 크고 화려한 것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나 봅니다.
마당 돌구유 옆에 매년 피는 히아신스는
점점 더 꽃봉오리가 빈약해져 가는데
거대한 꽃봉오리로 무장한 히아신스를 만났습니다.
아마도 구근의 크기가 울집 히아신스의 두배는 조히 될 것 같습니다.
작은 구근으로는 도저히 저정도 크기의 꽃대를 올릴 수 가 없겠죠.
이젠 꽃이 징그럽게 커져서
겸양한 사랑이라는 꽃말도 바뀌어야할 것 같군요.
커도 너무 큰 히아신스
공원처럼 넓은 공간에나 어울리지
삿갓배미만한 울집 마당에는 생뚱맞을 크기라 욕심이 안나네요.
<히아신스>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구근초
학 명 : Hyacinthus orientalis L.
원산지 : 아프리카, 유럽, 중동
서식지 : 목초지
꽃 말 : 겸양한 사랑, 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