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보았던 동일한 장소에서 또 만난 <흰살갈퀴>
약 20평 정도 넓이의 살갈퀴 군락 속에 단 두개체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식물계의 알비노현상인지도 모르겠지만
학계에 공식 등록된 학명이 아직은 없답니다.
그래서 혹시 새완두를 잘못 본 것인지 확인해 보았지만
총상꽃차례로 3~4개의 하얀꽃을 피우고 이파리가 어긋나는 새완두와는 판연히 다르네요.
인터넷에서 자료를 검색해 보니
저 뿐만아니라 여기저기에서 흰색살갈퀴를 담아 포스팅한 글들이 제법 많네요.
그래도 아직까지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 등재되지 못했다니
흰살갈퀴에게는 족보가 없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