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으름덩굴 꽃

가루라 2013. 6. 6. 00:56

산속에서나 볼 수 있는 으름덩굴이 도심 주택가 도로변에 피었습니다.

아마도 관상용으로 심었나 본데

도심의 열악한 도로변에서 꽃이 핀게 신기합니다.

어느 정도 고도가 높은 산속이 식생대였던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가을에 열매까지 달리는지 확인해보고싶네요.

 

암꽃과 수꽃이 확연하게 다른 으름덩굴

아래 사진의 큰꽃이 암꽃, 작은 것이 수꽃입니다.

총상꽃차레로 달리는데 암꽃이 수꽃에 비해 갯수도 적습니다.

수꽃의 6개의 수술, 암꽃의 3~6개의 심피를 둘러싼 세조각의 꽃잎처럼 생긴 것은

꽃잎이 아니라 꽃받침이랍니다.

 

어린시절 다 익어서 벌어진 달달한 으름을 따먹으며

한없이 뭉텅이로 씨를 뱉어 냈어야 할만큼

과육은 달달하지만 씨가 많은게 흠이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으름덩굴>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으름덩굴과의 낙엽 덩굴식물

학   명 : Akebia quinata (Thunb.) Decne.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황해도 이남), 일본, 중국

서식지 : 산지 숲그늘

영   명 : Fiveleaf akebia

이   명 : 으름, 목통

효   용 : 관상용. 어린잎은 차로 하고, 열매는 장과로 긴타원형의 바나나와 비슷하여 조선바나나라 부르며,

           10월에 갈색으로 익어 표피가 벌어지면 속에 있는 우유빛 과육을 먹을 수 있고, 덩굴은 바구니 만드는 재료로 쓰인다.

           한방에서는 뿌리와 줄기를 소염.이뇨.통경제의 약재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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