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단풍길 명소-북악스카이웨이 산책로

자주 갔었던 길이었지만 이 길의 단풍이 이렇게 아름답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비록 짧은 구간이지만 나즈막한 언덕배기에 단풍나무가 밀집하여 군락을 이루고 있어서

노랑색, 빨강색 단풍이 한데 어우러져 너무도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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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 단풍나무		홍 단풍나무		복자기나무 단풍

산책길은 백사실계곡과 연결되는 백석동2길과 P자형의 북악스카이웨이가 만나는 길에서 시작합니다.

바이크족들의 필수도전코스인 북악스카이웨이는 승용차와 모터사이클 운전자들도 즐겨찾는 라이딩코스이기도 합니다.

몇년전 차도를 따라 산책로를 조성해 놓아서

이제는 북악스카이웨이가 도보 산책객들에게도 인기있는 코스가 되었습니다.

도보 산책로는 이 지점에서부터 시작되어 팔각정을 거쳐 숲속마루, 하늘마루, 성북구민회관까지 연결됩니다. 

북악스카이웨이 굴다리구간 위를 지나면 본격적인 산책길로 접어들기 전에 잠깐 쉬어 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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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스카이웨이2교		산책로 쉼터		쉼터에서 보는 북한산

약간의 오름을 따라 맨흙을 밟으며 걷는 산책길을 걸으면 여러가지 관목과 교목들이 한데 어우러진 숲속길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화려한 빛깔을 뽐내는 단풍나무 군락을 만나게 됩니다.

 곱게 물든 단풍 터널속을 이리저리 옮기며 사진을 담다 보면 시간가는 줄도 모르게 될 것 같습니다.

약간씩 포인트를 달리하여 담아본 단풍들을 구경해 보시지요.

 

 

 

 

 

 

짧은 단풍나무 군락구간을 지나 차도를 따라 걷다보면

빨갛고 노랗게 물든 또다른 단풍 복자기나무들을 만나게 됩니다. 

 단풍나무 군락을 이루는 북악스카이웨이 산책로 명품 단풍길은 아래 안내지도의 노란색 실선으로 표시한 구간입니다. 

벌써부터 금년 가을을 기다릴 명분이 생기지 않나요 ?

북악스카이웨이 산책로는 종로구와 성북구가 연결되는 길고 아기자기한 숲속 산책길입니다.

저도 아직은 종로구 구간만 가보았고 팔각정에서 성북구민회관에 이르는 길은 아직 가보지 못했습니다.

또한 팔각정에서는 숲속으로 난 길을 통해 삼청공원쪽과 낙산공원쪽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통팔달된 슬로시티길, 찻소리 신경쓰지 않고 느릿느릿 걸을 수 있는 도심속 오솔길

금년에는 구간을 정해서 한번씩 찾아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